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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드라마 리뷰/디즈니플러스

블루이(BLUEY), 가족 만화영화

index

1. 가족 만화영화 블루이

2. 가정적이고 따뜻한 애니메이션

3. 배울 것이 많은 애니메이션

 

 

출처 : 디즈니플러스

 

 

1. 가족 만화영화 블루이

블루이는 호주의 ABC Kids에서 방영된 유치원 애니메이션 시리즈입니다. 호주 ABC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최다 조회수를 기록하며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공개되었습니다. 귀엽고 에너지 넘치는 6살 블루이가 엄마(칠리), 아빠(밴티드), 여동생(빙고)과 함께 생활 속 모험담을 전하는 만화영화입니다. 따뜻하고 유쾌한 이 만화영화는 가족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선사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겨 보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중심 주제는 가족으로 블루이와 빙고 그리고 아빠 엄마와 함께 생활하는 것을 주제로 담고 있습니다. 힐러 가족은 핵가족으로 가족관의 관계를 블루이의 시선으로 나타내며 호주의 문화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아빠가 블루이와 빙고와 함께 상상으로 놀아주는 놀이를 포함해 가정에서의 아빠의 일과 엄마의 일이 반영되어 있어 호주의 가정을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습니다. 블루이에서 어른들은 아이와 평범한 일상에서 상상 놀이에 참여합니다. 부모가 자녀와 함께 놀이에 참여하는 모습이 가장 인상 깊은 장면입니다. 현대에서 맞벌이 부모가 아이와 함께 놀아주는 것이 힘든 사회에서 아이와 놀아주는 방법을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블루이와 빙고는 부모와 함께하는 평범한 일상 속 놀이에서 규칙을 따르는 것의 중요성과 같은 교훈을 배우고 놀이를 통해 사회에서 필요한 것들을 자연스레 알아갑니다.

 

 

 

2. 가정적이고 따뜻한 애니메이션

블루이에서 아빠는 육아에 적극적이며 아이들에게 최고 아버지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어떠한 장난도 다 받아주는 참을성 있는 성격과 와이프를 도와 집안일을 하는 이 시대의 최고 아빠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 시선으로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놀아주고 받아주고 참아주는 아빠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엄마 역시 가정적이고 따뜻한 엄마로 묘사되며 아이들에게 적극적이고도 부드러운 엄마로 묘사됩니다. 육아에 지치고 힘든 엄마가 아빠에게 20분만 자유의 시간을 달라고 하면서 사라지면 아빠는 엄마 없이 아이들을 돌봅니다. 현실에서 육아가  부모가 협력하여 아이들을 키우고 놀아주는 것에 중점이 되어있는 영화입니다. 그렇다고 영화가 진지하지는 않고 재미있는 부분도 많이 있어 아이들도 지루해하지 않고 시청할 수 있습니다.

 

 

 

3. 배울 것이 많은 애니메이션

가끔은 아이들과 함께할 때 노는 방법을 모를 때가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장난감으로 놀아주거나 놀이터에서 놀아주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러나 블루이에서는 새로운 놀이를 계속 알려줍니다. 집안에서 의자를 연결해 기차놀이를 하면서 놀이를 통해 기차에서 하면 안 되는 행동들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면서 놀기도 합니다. 또 아이들이 연극을 하면서 부모의 연애 일대기를 묘사하기도 합니다. 마당에 여러 가지 장애물을 만들어 놓고 장애물을 넘는 경기를 하기도 합니다. 장애물 경기에서는 이기고 싶어 반칙하는 블루이를 통해 정정당당하게 이기지 않으면 기쁘지 않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려주기도 합니다.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노력과 연습으로만 가능하다고 알려주면서 연습을 통해 결국 이기는 과정을 나타냅니다. 특이 이 만화영화에서는 악역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악당이 등장하여 물리치는 뻔한 스토리가 아닌 가족에서 나타나는 희로애락을 그린 만화영화입니다. 그렇기에 남녀노소 다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한국의 부모라면 생각지 못하는 대사들이 종종 나올 때가 있습니다. 쓰레기를 버리면서 블루이가 말합니다. "엄마 나 커서 쓰레기차 기사 해도 돼요?" 엄마는 "네가 좋다면"이라고 대답합니다. 아빠가 쓰레기를 매일 버리면서 아이들과 하루의 일과를 이야기하는 단편에서는 정말 단순하게 쓰레기를 버리지만 많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과연 내 아이가 나에게 쓰레기차 기사가 된다고 하면 어떻게 대답했을까요? 과연 블루이에 엄마처럼 대답할 수 있었을까요? 이렇게 블루이는 단순히 아이들의 영화인 것처럼 보이지만 어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만화영화인 것 같습니다. 호주의 문화도 배울 뿐만 아니라 그들의 부모 마인드도 같이 배울 수 있는 교육적인 만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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